다작 나서는 권상우, 안방극장 누빈다

입력 2022-08-23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X’에서 권고사직을 당한 위기의 회사원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 사진제공|웨이브

내달 2일 웨이브 ‘위기의 X’ 첫방
11월엔 KBS 2TV서 ‘커튼콜’ 공개
내년 베일벗는 OTT ‘한강’ 촬영도
배우 권상우가 안방극장을 누빈다. 영화 ‘탐정’ 시리즈 등으로 꾸준히 쌓아올린 코믹한 이미지뿐 아니라 로맨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주연드라마를 줄줄이 선보이며 ‘다작’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9월 2일 공개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X’에 이어 11월 KBS 2TV 드라마 ‘커튼콜’을 내놓는다. ‘위기의 X’에서는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한 회사원으로 등장해 재취업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적응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최근 촬영을 마친 ‘커튼콜’에서는 재벌 후계자 역할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선보인다.

이후 쉬지 않고 내년 초에는 새 드라마 ‘한강’(가제)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은 한강경찰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망원지구대 소속 경사를 맡아 액션 장면도 소화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내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공개한다.

아내 손태영을 비롯한 가족이 거주하는 미국을 오가면서 틈틈이 작품을 촬영해온 결실을 한꺼번에 몰아보게 된 셈이다. 그는 감염병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주연 작품의 개봉이 밀리면서 2020년부터 올해 1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을 내놓기 전까지 2년간 공백을 겪었다. 이에 당분간 드라마에 집중키로 하고 의욕적으로 작품을 검토해왔다. 특히 매력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라면 주·조연 가리지 않고 출연해 방송가 안팎에서 새삼 관심을 모았다.

작품을 알리기 위한 예능 출연에도 적극적이다. ‘위기의 X’의 한 제작 관계자는 22일 “콘텐츠 공개에 맞춰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주인공으로서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