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선섹후사’(먼저 성관계를 하고 나중에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에 충격받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MZ세대의 거침없음에 당황하는 성유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3세 동갑내기 리콜남이 첫사랑 X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만나 1년 정도 연애하다 결별했다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쿨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사진을 찍는 등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었다. 이런 모습에 MC들은 당황스러워했다. 성유리는 “우리는 요즘 세대들의 연애가 적응이 안 된다”고 했다.
또한, 리콜남은 “우린 거의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X는 “내가 성욕이 굉장히 없다”고 했다. MC들은 “우리가 이해한 게 맞냐”고 놀라워했다.
또 X는 친구들과 ‘선섹후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X는 “친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막…. ‘선섹후사’. 알지? 이거 물어보더라. ‘너는 선섹후사야?, 선사후섹이야?’라고. 난 상관 없다고 한다. 어떻게 사랑하는데 그거 하나로 헤어지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유정은 “먼저 관계를 갖고 그 후에 사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유리는 “난 진짜 문화 충격”이라며 크게 놀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