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박경림, 이영현이 캠핑장에 출격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ENA ‘배우는 캠핑짱’에서는 캠핑장의 초대가수 겸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등장한 이수영, 박경림, 이영현이 세 사장보다 더 사장 같은 포스를 뽐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보다 먼저 캠핑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심상치 않은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능숙하게 영업 준비를 마친다. 이내 출근한 세 사장을 주인장처럼 반기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깨알 웃음을 더한다.

특히 이수영은 시키기만 하면 묵묵히 일 잘하는 박성웅의 특성을 완벽 파악, 말 한마디로 박성웅을 움직인다고. 뿐만 아니라 초대가수를 부려먹는 데에는 일등이었던 신승환마저 이수영 앞에서는 스윗하게 돌변한다고 한다. 훈훈한 분위기를 풍길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호흡)도 궁금해진다.

박성웅, 신승환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는 박경림은 본의 아니게 그들을 당황하게 한다. 배우면 배우, MC면 MC, 만능 엔터테이너 답게 20년도 지난 사장들의 과거사를 줄줄이 꿰고 있어 위험인물 1순위를 차지할 계획인 것. 과연 어떤 폭로전이 오갈지 주목된다.

세 사장 수난 시대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홍총무’ 홍종현보다 열정이 넘치는 프로 정산러 빅마마 이영현이 나타나 사장들에게 ‘청구 폭탄’을 날린다고. 이영현은 해맑은 미소를 얼굴에 띄운 채 “계산은 따박따박”이라는 멘트로 오싹한 공기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사장들을 휘어잡을 기세로 캠핑장을 장악할 초대가수 겸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웅보스’ 박성웅이 “적당히 하라고”라며 언성을 높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들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무사히 캠핑장 영업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5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