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이자 통산 15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셀틱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가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셀틱에 3-0 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에 어울리는 완벽한 첫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꾸준히 셀틱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은 0-0.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만 3골을 폭발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역습 찬스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첫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루카 모드리치의 추가골이 터져 2-0을 만들며 사실상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32분에는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에덴 아자르의 쐐기포가 터졌다. 아자르는 카르바할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셀틱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으며 3-0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포함 5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