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이유미→권율·박세영 복잡하네, 인물관계도 공개 (제갈길)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제작진은 9일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인물관계도에는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과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이유미 분)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을 둘러싼 각 인물 관계가 담긴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제갈길은 영구 제명된 지 13년 만에 멘탈코치로 선수촌에 재입성,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차가을의 멘탈 케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제갈길을 비롯한 선수촌 심리지원팀과 체육회, 인권센터에 소속된 각 인물도 주목된다. 체육회 인권센터장인 구태만(권율 분)은 제갈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인물로, 선수촌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끝나지 않은 악연이 어떻게 이어질까. 또한, 제갈길과 함께 선수촌 심리지원팀에 소속된 박승하(박세영 분)에게 있어 제갈길은 정신과의사를 그만두게 한 인생 최고의 폭탄. 이에 파트너로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 일화도 주목할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노메달 클럽’과 국가대표 선수들도 등장한다. ‘노메달 클럽’은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이는 아지트로, 왕년 고수들인 최수지(이진이 분), 고영토(강영석 분), 오복태(정강희 분), 피스톨박(허정민 분), 여상구(한우열 분)는 제갈길과 호흡한다. 반면 차가을(이유미 분)을 중심으로 한 쇼트트랙 선수단 오선아(박한솔 분), 한여운(김시은 분), 김무영(홍화연 분), 조지영(김시은 분), 모아름(노아름 분), 박지수(김유정 분)와 수영선수 이무결(문유강 분) 등은 1등을 위해 경쟁하고 갈등을 겪는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