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SK 손잡고 ‘ESG 경영’ 고삐 죈다

입력 2022-09-1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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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사진제공 l 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사진제공 l 신한은행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ESG 우수협력사에 금융 지원
신한은행과 SK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ESG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 금융지원, ESG 경영 컨설팅, ESG 비즈니스, ESG 경영 고도화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 협력사를 비롯한 업계 전반에 ESG 경영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으로 SK의 ESG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SK는 ESG 플랫폼인 ‘클릭 ESG’에서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고, 신한은행은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에게 금융지원을 한다.

ESG 우수협력사는 ESG 등급에 따라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금리감면 및 이자지원으로 최대 연 2%p(신한은행 금리감면 최대 연 1%p+ SK 이자지원 최대 연 1%p) 범위 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은 SK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공급 관련 금융지원을 공동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를 공유해 ESG 경영을 고도화 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ESG 경영의 표준을 만들고 있는 SK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 뜻을 모으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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