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과 만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작 '고속도로 가족'의 이상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속도로 가족'은 모두가 잠시 머물렀다 떠나가는 휴게소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이라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설정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열일 행보를 보이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펼칠 열연은 물론이고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낯선 얼굴과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죽여주는 여자'의 조감독 출신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쌓아올린 이상문 감독이 선보일 스토리텔링 역시 기대를 더한다.

오는 10월 5일(수) 개막을 시작으로 열흘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고속도로 가족'의 이상문 감독과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을 비롯해 아역 배우인 서이수, 박다온까지 총출동할 예정이다. 개막식 레드 카펫 후 일반 상영에서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배우들이 영화 '고속도로 가족'을 선택하게 된 이유부터 영화에 담긴 메시지 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오픈토크에서는 영화 촬영의 비하인드 등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상세 시간표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속도로 가족'은 11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