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미셸 르그랑(Michel Legrand)과 함께 프랑스 영화 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모리스 자르(Maurice Jarre)가 음악을 맡았다.
모리스 자르는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 라이언의 딸 (Ryan‘s Daughter 1970), 왕이 되려던 사나이 (Man Who Will Be King 1975), 나사렛 예수 (Jesus of Nazareth 1977), 인도로 가는 길 (A Passage to India 1984), 목격자 (Witness 1985), 위험한 정사 (Fatal Attraction 1987),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사랑과 영혼 (Ghost 1990), 등 200여 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맡아 영화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모리스 자르는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광활한 아라비아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해 영화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이 작품으로 생애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이 녹음에는 1962년 오리지널 음반에 수록되지 않은 20여분 분량이 추가되었다.
토니 브렘너가 지휘하는 프라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연주한 1000장 한정판 바이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