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 ‘아라비아의 로렌스’ 2LP [새 음반]

입력 2022-09-27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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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린 감독의 1962년작 영화로 1963년 제3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무려 7개 부문을 석권했던 대작 ‘Lawrence Of Arabia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사운드트랙 앨범이 2LP로 발매되었다.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미셸 르그랑(Michel Legrand)과 함께 프랑스 영화 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모리스 자르(Maurice Jarre)가 음악을 맡았다.

모리스 자르는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 라이언의 딸 (Ryan‘s Daughter 1970), 왕이 되려던 사나이 (Man Who Will Be King 1975), 나사렛 예수 (Jesus of Nazareth 1977), 인도로 가는 길 (A Passage to India 1984), 목격자 (Witness 1985), 위험한 정사 (Fatal Attraction 1987),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사랑과 영혼 (Ghost 1990), 등 200여 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맡아 영화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모리스 자르는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광활한 아라비아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해 영화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이 작품으로 생애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이 녹음에는 1962년 오리지널 음반에 수록되지 않은 20여분 분량이 추가되었다.
토니 브렘너가 지휘하는 프라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연주한 1000장 한정판 바이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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