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은은 2011년 발표된 디셈버 원곡 ‘가슴으로 운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해 30일 음원을 공개한다.
‘내사랑 그대여 거기 멈춰서요 / 나 지금 그대에게 가고 있어요 / 그대없이 난 이제 단 하루도 살지 못해서 / 가슴으로 운다’라는 노랫말과 유려한 리듬으로 원곡의 감동을 유지한 가운데 여은은 3옥타브 F#을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환상적인 보컬 역량을 과시했다.
걸그룹 멜로디데이 멤버로 활약했던 여은은 왕성한 솔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꾸준히 싱글 음원을 발표해오며 OST 가창을 통해 드라마 전개의 감동을 전함과 동시에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2년 ‘리지’, ‘2022 썸머 브리즈 : 더데빌 콘서트’에 출연하며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고, 순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샬롯 드 베르니에 역을 맡아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오성훈이 작사·작곡한 여은의 ‘가슴으로 운다’는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장근석 앨범의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을 작곡하여 일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작곡가 고병식, 이형성이 리메이크를 맡아 여은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었다.
음원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측은 “여은의 감성 어린 보컬과 ‘끝판 가창력’으로 불리는 완벽한 고음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곡으로 남성 듀엣 원곡의 감동과 더불어 여은 특유의 음악적 성숙함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은의 ‘가슴으로 운다’ 음원은 30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