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짝수 해의 명가’ 재건을 위해 강한 의지를 드러낸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하지만 후속 영입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10월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포지 사장의 성명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사장으로 부임한 뒤 이틀 만에 나온 메세지.
이에 따르면, 포지 사장은 “우리는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우승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내 동기부여는 우리 팬들과 선수”라고 언급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8일 이번 FA 시장에 나온 최고의 미들 인필더 윌리 아다메스(29)와 7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 예상과는 다른 행보. 샌프란시스코가 유격수 보강을 위해 김하성(29)을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계약 조건을 대폭 상승시켜 FA 시장 최고의 미들 인필더인 아다메스를 잡았다. 마침내 샌프란시스코가 바라던 스타를 확보한 것.
문제는 그 다음이다. 아다메스로는 부족한 샌프란시스코가 FA 선발투수 2위 블레이크 스넬(32)에 이어 3위 맥스 프리드(30)도 놓쳤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포지 사장의 구단 재건 계획에는 장기적인 시각도 필요하다. 단기간 내 무분별한 선수 영입으로 팀을 재건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FA 시장에는 초특급 선수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 미리 초장기 연장 계약으로 묶어놓기 때문.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