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좋은 작품·좋은 역할 만나게 해준 한 해”[화보]

입력 2022-10-01 0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영화 '범죄도시 2', '한산: 용의 출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박지환이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환은 첫 '범죄도시' 시리즈에 이어 올해 개봉한 '범죄도시 2'에서도 명확한 존재감을 발휘한 캐릭터 '장이수'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다. 박지환은 연기했던 ‘장이수’를 회상하며 “그는 우리 삶에서 흔하게 보기 어려운, 낯섦이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걸 곧이곧대로 표현하면 잘 보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가 가진 페이소스에 집중한 거죠. 아마 그래서 거친 욕을 해도 사람들이 웃을 수 있었을 거예요”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장이수’에 대해 설명했다.

'범죄도시 2'를 포함해 여러 작품에서 호평을 받았던 박지환은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좋은 역할을 또 만나게 해주는 관계성을 만들어준 한 해”라고 밝히며 동료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 저를 깨우치게 만들고 혼내고 긴장하게 만든 그 모든 존재가 동료들”이라고 덧붙이며 동료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할때 결과가 아닌 그 순간을 즐기려한다고 말한 박지환은 “눈을 뜨고 있는 모든 순간이 영화같다”고 덧붙였다. “환상과 영화는 이 일을 하고 있는 모든 과정”이라며 “영화를 하는 과정에서는 순수하게 즐기려 하는 마음이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