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글리치’ 단짝 최수임, 실제 초등학교 동창”[27th BIFF]

입력 2022-10-06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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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글리치’ 단짝 최수임, 실제 초등학교 동창”[27th BIFF]

배우 전여빈이 최수임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전여빈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 오픈토크에서 “극 중 단짝 친구로 나오는 오세희 역에 최수임 배우는 실제로 내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원도 강릉시 성덕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심지어 서로 반장과 부반장이었다. 신기하지 않나. 6학년 때 이후로 만난 적이 없다”면서 “최수임은 강원도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무용 엘리트였고 서울로 유학을 떠났다. 나는 강원도에 계속 있었다. 그런데 둘 다 배우가 되어서 ‘글리치’에서 절친으로 만났다”고 고백했다.

전여빈은 “어릴 때 최수임은 성숙하고 멋진 여자사람이었고 나는 꼬맹이 같았다. 언니 같은 스타일이라 멋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글리치’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면서 “노덕 감독님께 동창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정말 놀라시더라. 우리 둘도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노덕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를 전혀 몰랐다. 처음 알게 됐는데 두 사람이 각자 친구 사이라고 말해주더라. 나도 믿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노덕 감독과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편, 올해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으로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한 남자’(이시카와 케이 연출)다.

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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