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한국-필리핀 조선기술발전 협력 포럼’ 참석

입력 2022-11-09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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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가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지원사업 연계 ‘한국-필리핀 조선기술발전 협력 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오은택 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남구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지원사업 연계
양국 기업,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시장 판로개척
부산 남구가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지원사업 연계 ‘한국-필리핀 조선기술발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산업 특화 구역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남구는 이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구는 드래곤밸리와 동명대에 입주한 70여개의 조선해양플랜트기업을 대상으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구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부경대 산학협력단과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이 손잡고 ▲특화구역 브랜드화 ▲공동교육·인력 채용 ▲공동판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 구역 내 집적기업 해외 수주추진단의 해외 진출 플랫폼 거점 구축 지원과 한국과 필리핀 양국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오은택 구청장을 비롯해 류지열 부경대 LINC3.0 사업단장, 이정환 KOSEC(BUEA) 이사장과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필리핀에서는 교통부, 조선해양수산항만청(MARINA), 마닐라조선소협회(MMSAI)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을 통해 BUEA-MARINA 간 MOU 체결, 조선 산업 전문 분야별 비즈니스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두 나라 간 조선·해양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포럼이 조선 엔지니어링 기업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개선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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