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한지현-배인혁,엇갈린 쌍방 짝사랑 흥미진진

입력 2022-11-13 13: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SBS ‘치얼업’

‘치얼업’ 한지현과 배인혁의 쌍방 짝사랑이 흥민진진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오준혁/극본 차해원/제작 스튜디오S)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를 지향한다. 매화 요동치는 도해이(한지현 분)와 박정우(배인혁 분)의 첫사랑 로맨스가 나날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응원단 단장과 신입 단원으로 처음 만나 아옹다옹하던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감정이 움트더니 쌍방 짝사랑으로 발전한 상황. 도해이와 박정우가 언제쯤 로맨스를 시작할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두 사람이 짝사랑의 열병을 앓았던 순간을 살펴본다.

2화 도해이-박정우 노천극장 상상→미소 화답

도해이는 응원단 활동을 하면서 단장 박정우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특히 도해이는 노천극장 무대에 선 미래의 자신과 학생들로 가득 채워진 관중석, 터질듯한 함성을 상상하며 즐거워했고 “죽이지. 그건 해봐야 알아”, “고생을 다 잊게 하는 순간이 오거든”이라며 응원단을 향한 진심을 전하는 박정우의 미소에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스무 살 청춘 도해이의 뜨거운 첫사랑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3화 도해이 로맨틱 햇빛가리개→5화 박정우 부정맥 예진

도해이와 박정우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도해이는 잠든 박정우를 위해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책으로 가려주고, 자신의 팔을 붙잡은 채 “가지마”라고 잠꼬대하는 박정우에게 설레는가 하면, 잠든 박정우의 볼을 찌르며 수줍어하는 등 끌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박정우는 자신의 어깨로 고개를 떨군 채 잠든 도해이의 기습 스킨십에 얼음처럼 굳어버렸고, 급기야 뛰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부정맥인가?”라고 진단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도해이의 손목을 잡아 별자리 위치를 알려주고, 도해이의 상처를 치료하면서 “조심 좀 해. 더 다칠까 겁난다”고 걱정하는 등 본인들만 모르는 썸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7화 도해이→박정우 박력 손목잡기

결국 박정우는 자신의 심장이 도해이에게만 반응하자 “그래. 하고 후회하자. 막 살아보자”라며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테이아’ 3대 예언의 타깃이 된 도해이에게 연이어 경고장이 날아오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마음을 접는다. 그럼에도 먼저 용기 낸 사람은 도해이였다. 도해이는 첫사랑에게 가는 박정우의 손목을 붙잡은 채 “가지 마요. 단장이 유민 언니 신경 쓰는 거 싫어요”라고 박력 있게 고백하는 등 두 청춘의 엇갈린 로맨스가 흥미를 끌어올렸다.
9화 박정우→도해이 몰래한 사랑 고백

일방적인 짝사랑인 줄 알았던 도해이와 박정우의 관계가 사실은 어긋난 쌍방 짝사랑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특히 박정우는 ‘테이아’ 3대 예언에서 도해이를 지키고자 선을 그었지만 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어긋나게 했다. 결국 후회한 박정우가 잠든 도해이에게 “도해이 아프지 마라. 다치지도 말고. 좋아해 해이야, 좋아해”라며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박정우의 사랑 각성과 함께 두 사람의 엇갈린 마음이 언제쯤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