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I.M, 임창균)이 새 소속사로 소니뮤직코리아를 택했다.
소니뮤직코리아는 14일 밤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의 영입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실루엣 사진은 누가 봐도 몬스타엑스 아이엠. 동아닷컴 취재 결과 아이엠은 최근 소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행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2015년 5월 그룹 몬스타엑스 막내로 데뷔한 아이엠은 랩뿐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 등 음악적으로 다양한 재능을 펼쳐왔다. 몬스타엑스 정규 2집 ‘TAKE.1 ARE YOU THERE?’부터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였으며 ‘U R’ ‘ZONE’ ‘Rotate’ ‘AND’ 등 특유의 색채를 담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엠은 믹스테이프 ‘Who Am I(후 엠 아이)’, ‘Fly With Me(플라이 위드 미)’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첫 솔로 미니앨범 ‘DUALITY(듀얼리티)’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와 18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8월 몬스타엑스는 아이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기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은 스타쉽을 떠난 후에도 몬스타엑스 그룹 활동은 변함없이 함께하기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협의를 마쳤다.
당시 아이엠은 직접 쓴 손편지에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정도 많이 들었지만 현재 나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가장 행복하고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준 몬베베(팬덤). 나는 몬스타엑스 활동을 중요시 여긴다. 몬스타엑스는 6명으로 늘 그랬듯 몬베베와 함께할 것이고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임창균 I.M이 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