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


선사·포워딩 등 3개 업체 대상
캐릭터로 1: 1 소통 형성
부산본부세관이 지난 8월부터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해 적재화물목록 신고오류 등 물류업체 법규준수도 향상을 위한 업체별 맞춤형 물류컨설팅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세관은 메타버스 프로그램 ‘ZEP’을 활용한 가상공간인 ‘부산세관 수출입물류과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선사·포워딩 등 총 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다.

세관은 지난 2년간 적재화물목록 신고 내용·하선신고 내역 등을 분석해 업체 맞춤형 자료를 사전에 제공 후 가상공간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1개 업체별 취약점 극복방안을 제시했다.

컨설팅은 실무자·관리자를 대상으로 총266명이 참석(업체별 평균 6¤7명) 했으며 일 평균 2~3개 업체 컨설팅을 했다.

업체별 주요 오류사항·실무자들이 헷갈려하는 내용을 실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환적신고 등 향후 고시개정 예정사항을 소개하며 물류업체별 애로·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가한 물류업체는 “가상공간에서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1: 1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세관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고 만족 해 했다.

특히 중국에서 세관실무를 진행한 외국계 선사직원은 “메타버스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한국 세관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가상공간에서 정보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세관 메타버스 플랫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므로 업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