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한·미 우호 공로…주한 미8군사령관 감사장 받아

입력 2022-11-2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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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한국과 미국의 우호 천사로 활약했다.

김다현은 지난 19일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 열린 ‘2022 험프리스 페어블로썸마켓’에 홍보대사로 참여해 윌러드 버를슨 주한미8군사령관(LTG Willard M. Burleson Commanding General United States 8th Army)과 세스 그레이브스 주한미군 캠프험프리스 기지사령관(COL Seth C. Graves Garrison Commander USAG-Humphreys)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험프리스 페어블로썸마켓’은 지역 청년농부들의 비전과 평택 주둔 주한미군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미군부인들의 팜-투-테이블 운동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세계김치의 날 기념 김치만들기, 조선시대 궁중한복패션쇼,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만드는 한국음식만들기, 파머스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한국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앞서 미8군은 국악과 트로트 장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다현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가수라는 점에 주목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김다현은 “한국음식을 통한 사랑나눔의 장을 마련해 평택시의 청년농부에게는 희망을, 미군가족에게는 건강을 전해주는 행사의 취지가 정말 뜻 깊다”고 소감을 전하며 ‘섬마을 선생님’, ‘회룡포’에 이어 ‘하트뿅’을 불러 환호를 받았다.

윌러드 버를슨 주한미8군사령관은 “공연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고 소중한 추억을 전하며 홍보대사로서 성공적 행사 주최에 기여한 김다현 양에게 위대한 공로이자 강력하고 지속적인 한미동맹 정신의 상징”이라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다현과 아버지 김봉곤 훈장과 함께 HCN ‘김봉곤·김다현의 걸을가요’가 12월 방송된다.

사진=현컴퍼니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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