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S&P 글로벌 ‘올해의 CEO’상 수상

입력 2022-11-22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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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S&P 글로벌이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S&P 글로벌이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최 회장은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구조를 혁신하며 그룹의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한 것과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아울러 최 회장은 지속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신용평가 등급을 BBB+에서 A-로 향상시켰고, 세계철강협회장에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미주 및 유럽 철강사 CEO들의 전유물이었던 ‘올해의 CEO’ 분야에서 아시아 그룹의 회장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최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올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의 CEO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임직원들과 오늘 이 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올해의 CEO’ 외에도 ‘올해의 기업’, ‘최우수 철강사’ 및 ‘올해의 딜’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포스코홀딩스가 수상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철강사’ 상을 수상했다. 또한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법인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이하 하강포항)’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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