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가 지난 8일 개최된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투자 포럼에 참여한 가운데 최준혁 동남아 대표부(왼쪽 네 번째)가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부산항과 물류 연계성 증진 방안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8일 개최된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투자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64개 시 정부 대표들에게 부산항의 물류 경쟁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위치한 마카사르는 남 술라웨시 주의 주도이자 동부 지역 최대 도시로 4대 거점 항만 도시(자카르타·수라바야·벨라완·마카사르) 중 하나다.
술라웨시의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64개 시 정부 대표들과 아시아개발은행·네덜란드, 일본, 호주 등 인근 8개국의 주요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BPA는 술라웨시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항만 간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환적 중심 항만인 부산항과 인도네시아 간 물류 연계성 증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BPA는 수출기업들의 공급망 안정화·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인도네
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에서 보세창고 운영을 개시하고 물류 플랫폼 제공·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