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김민하 출연한 ‘바달집’…안동 가송리 풍류마을 끝내주네 [원픽! 핫플레이스]

입력 2022-11-2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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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바퀴 달린 집’의 배경이 된 안동 가송리 풍류마을이 빼어난 절경으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tvN

배우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의 ‘앞마당’이 된 안동 가송리 풍류마을이 빼어난 풍광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 방송을 통해 김민하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게 해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첫 촬영지가 안동이었다는 것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암절벽 사이를 장쾌하게 흐르는 낙동강이 절경을 이루는 이곳 근처에는 중후한 고택들이 모여 있다. 성동일이 ‘지인의 집’이라고 소개하며 김민하와 함께 방문한 농암종택도 있다. ‘어부가’로 알려진 농암 이현보의 종택이다. 이현보가 태어나고 자란 긍구당, 농암 선생을 모신 분강서원, 애일당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650년의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별채인 ‘강각’은 박력암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포토 스폿으로 꼽힌다. 밤에는 강각 처마 너머로 총총히 빛나는 별자리까지 감상할 수 있다.

퇴계 이황의 가르침이 있는 도산서원도 멀지 않다. ‘바퀴 달린 집’ 멤버들처럼 보트를 타고 물길로도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 방문하면 서원 진입로의 붉은 단풍나무 길이 더욱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해 질 녘 시간에 맞춰 방문해 노을이 더해진 비경을 바라보는 걸 추천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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