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건 없다’ 멕시코의 16강, ‘7회 연속으로 끝?’

입력 2022-11-28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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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멕시코 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이번 대회로 마감될까? 멕시코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멕시코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멕시코는 지난 27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는 0-2로 패했다. 이에 1무 1패 승점 1점으로 C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제 C조는 오는 12월 1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폴란드와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현재 C조 선두는 폴란드. 1승 1무 승점 4점으로 가장 위에 있다. 이어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다른 대회라면, 멕시코가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점이 변수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사실상 홈경기와도 같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가 결코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주축 선수 9명이 같은 팀 소속. 조직력에서 멕시코에 비해 앞설 수밖에 없다. 사실상 홈경기에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비겨도 16강에 나설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으나, 멕시코는 없다.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은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멕시코의 연속 16강 진출이 이번 대회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월드컵 출전 국가가 24개 나라이던 지난 1994 미국 월드컵부터 16강 진출을 놓치지 않았다. 무려 7개 대회 연속.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도 터뜨리지 못하며,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12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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