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샤워장 액션신, 폭력 행위보단 감정에 더 집중” (크리스마스 캐럴)

입력 2022-11-29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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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가수 겸 배우 박진영이 샤워장 액션 장면 비화를 말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진영은 영화에서 샤워장 액션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멋을 위한 액션보다는 위험하고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이기 때문이다. 공간 자체도 미끄러워서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 혹여나 다칠까봐 모든 스태프들이 신경을 써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력 행위보다는 감정에 더 집중하면서 연기를 했다. 더 이상 그만두고 싶어도 멈출 수 없는 일우에게 몰입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촬영 비화를 공유했다.

'크리스마스 캐럴'(각본/감독 김성수)은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작품으로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물이다.

배우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 등이 출연한다. 박진영은 1인 2역을 맡아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던 비밀을 숨긴 채 크리스마스 아침 시신으로 발견된 쌍둥이 동생 월우와 월우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쌍둥이 형 일우를 연기했다.

김영민과 허동원은 각각 소년원의 상담교사 조순우와 교정교사 한희상으로 분했고 김동휘는 월우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자 생존을 위해 문자훈 패거리가 된 손환 역을, 송건희는 소년원 패거리 일진 문자훈 역을 맡았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12월 7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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