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틴더’ 오프라인 버전”, 유재석 소개팅 예능 다를까 (스킵)

입력 2022-11-30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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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킵’이 특별한 소개팅을 시작한다.

12월 15일 첫 방송되는 ‘스킵’은 청춘 남녀 8명이 ‘4대 4 당일 소개팅’으로 만나, 퀵하고 쿨하게 자신의 짝을 찾는 속전속결 소개팅 예능 프로그램이다. 운명의 상대를 알아보는,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단 3초면 충분하다는 말이 있다. ‘스킵’은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맞지 않으면 ‘스킵’ 버튼을 눌러 새로운 상대를 찾는다. 유재석과 전소민, 넉살이 소개팅 주선자로 출격한다.

30일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매력적인 남녀 8인이 등장한다. 20대 한의원 원장부터 변호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건축 엔지니어 등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너무 바빠 외로운 청춘들이 소개팅에 나선다.
여기에 주선자로 출격한 유재석, 전소민, 넉살이 당일치기 소개팅의 매칭을 높인다. ‘연애세포 저혈당’ 유재석은 “내 몸속에 있는 말랑말랑 연애세포를 깨우겠다. 그런데 깊숙이 꺼내야 한다”라고 재치 넘치는 진행을 예고한다. 출연자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잠을 못 주무셨나보다”라고 챙기면서도 “충혈됐다”라는 연애세포가 1% 부족한 면모로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사심이 충만한’ 큐피드 전소민은 출연자들 매력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스킵당한 출연자를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하고 하트를 받은 당사자보다 더 기뻐하는 ‘공감 요정’ 넉살도 가세한다. 전소민이 촬영장에 날아든 꿀벌에 “얼마나 달달하면 벌이 꼬이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띄우자, 벌을 잡아버리며 소개팅 산통을 깨버리는 유재석의 ‘남다른 센스’까지 MC들 합이 남다르다고.



취향에 따라 빠르게 ‘스킵’을 하고, 빠르게 ‘하트’가 오가는 예측불허 소개팅 현장은 핵심 포인트다. 콘셉트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유명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앱) ‘틴더’를 떠올리게 하는 취향과 스킵이라는 방식이 오프라인 소개팅 현장에서 어떻게 담길지 주목도된다. “다음에 또 대화해보고 싶습니다”라는 고백에 이어 “왜 이렇게 부끄럽지?”라면서 손을 꽉 잡는 출연자까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모를 일이 가득해서 설레는 소개팅이 펼쳐진다.

윤형섭 PD는 “다양한 분야, 강렬한 매력을 가진 8인의 출연자가 매주 녹화마다 몰아칠 예정”이라면서 “준비된 코너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취향과 가치관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하트와 스킵이 팡팡 터지는 상황을 즐겨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스킵’은 12월 15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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