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한화 하주석 70경기 출장정지…김기환 90경기 출장정지

입력 2022-11-30 15: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화 하주석. 스포츠동아DB

KBO는 30일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경찰에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한화 이글스 하주석(28)에 대해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한화는 20일 “구단 A 선수는 19일 토요일 새벽 5시50분경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돼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구단은 사실 인지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주석이 A 선수다.

KBO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5월 30일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의 제재 규정을 개정했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경우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가 별도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바로 부과된다.

KBO는 이와 함께 29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 NC 다이노스 김기환(27)의 음주운전 적발 및 접촉 사고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김기환은 10월 24일 접촉사고 후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전이 적발(면허정지 행정처분)됐다. KBO는 김기환이 접촉사고까지 낸 점을 고려해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KBO는 김기환에게는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김기환은 6일 NC에서 방출돼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