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소심한 뇌 가지고 불안한 눈빛 (‘두뇌공조’)

입력 2022-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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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곽선영이 소심한 뇌를 가진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으로 변신한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곽선영은 ‘두뇌공조’에서 소심한 뇌를 지닌 탓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설소정은 다른 사람보다 스트레스 반응에 민감해 사소한 일에도 식은땀이 잘 나며 얼굴도 잘 빨개지는 인물이다. 상사의 구박과 불평등한 지시에도 늘 순응하며 입에 “죄송합니다!”를 달고 살고, 죄송하지 않아도 될 일까지 미안한 마음을 내비쳐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곽선영이 불안한 눈빛과 한껏 긴장된 자세로 뭔가 잔뜩 움츠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단정한 단발머리에 동그란 범생이 안경을 낀 설소정(곽선영 분)이 취조실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다. 설소정은 놀란 표정으로 상대방을 쳐다보는가 하면, 고개를 숙인 채 진지한 표정으로 수사에 집중한다. 경직되고 창백한 낯빛을 한 설소정이 눈앞의 상대를 제대로 취조할 수 있을지, 소심한 설소정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곽선영은 ‘두뇌공조’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뇌로 범인을 찾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두뇌에 관한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는데 그 부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는 발언과 함께 “설소정이라는 인물에 공감을 해 택하게 됐다”라며 설소정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털어놨다.

더불어 설소정 캐릭터에 대해서는 “소정은 소심하지만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특히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을 예민하게 알아차리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설소정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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