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 후반전이 시작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김상호 극본 김태희 장은재)이 9회를 기점으로 2막 돌입한다.
순양의 주인 자리를 둘러싼 승계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장 사랑하는 자식 순양을 위해 장자 승계 원칙을 없애고 모두를 싸움터에 밀어넣은 진양철(이성민 분). 이에 진도준과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진화영(김신록 분) 삼 남매가 적으로 돌아선 지금, 이들이 펼칠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제작진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순양의 주인’ 기회 얻은 송중기의 총력전 → 시한폭탄 쥔 이성민의 다음 행보는?
제작진에 따르면 순양의 방해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디지털미디어시티 프로젝트는 진도준의 묘수로 되살아났다. 대영그룹까지 끌어들인 그의 대담함은 진양철을 분명 분노하게 했지만,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즈음 뇌에 생긴 이상을 발견하며 내면에 큰 변화를 맞이했던 진양철은, 결국 진성준(김남희 분)의 결혼식에서 장자 승계 원칙을 거두겠다는 선언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후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얻었지만, 남매들 모두 이 이변이 진도준을 염두에 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진화영을 시작으로, 진도준을 타깃 삼은 순양가의 맹공이 예고된 상황. 이를 뚫고 나갈 진도준의 총력전에 궁금증이 쏠린다. 또한 머릿속에 자리한 시한폭탄에도 여전히 순양을 향한 욕망을 끌어안고 있는 진양철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 ‘버려진 충신’ 윤현우·‘증발된 막내아들’ 진도준, 베일에 싸인 운명의 전말은?
순양가를 위해 일생동안 희생했음에도 처참히 버려졌던 윤현우(송중기 분). 그는 진도준으로 회귀한 뒤 자신을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숨을 죽이고 때를 기다렸다. 그러던 중 진도준은 순양그룹 승계를 위한 비자금 비리에 어머니가 희생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끓어오르는 복수심으로 순양가를 완전히 분열시키고, 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한 그의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윤현우의 시대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 역시 관심을 끈다. 순양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윤현우가 유일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4-2’, 진도준은 2020년대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렇기에 더욱 격화될 싸움 속에서 진도준의 앞날이 어떻게 될까.
● ‘순양가 잡기 위한 동행’ 예고한 송중기·신현빈, 또다른 관계성 시작될까
‘순양의 저승사자’ 서민영(신현빈 분) 모습을 기억하던 진도준에게 있어, 풋풋한 대학생 서민영은 흥미로운 상대였다. 하지만 어머니를 잃은 뒤 진도준은 더욱 복수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서민영 역시 감정을 확인하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특히 서민영 등장은 극 몰입을 방해할 만큼 존재감이 미비했다. 왜 이 인물이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만 키웠다. 그렇기에 후반부에는 서민영 캐릭터에 대한 절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미 변화는 예고됐다.
앞서 공개된 9회 예고편에서 시간이 흘러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스페셜 포스터에도 두 사람은 ‘순양가를 잡는 동행‘을 예고했다. 따라서 서민영이 순양가에 미칠 영향, 순양가 승계 구도를 변화시킬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로맨스 없다’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멱살 잡고 로맨스를 완성할 유일한 인물로 판을 흔들 예정이다. 시쳇말로 ‘억지 텐션’ 산물이 될지, 아니면 극적 재미를 위한 대반전 캐릭터가 될지는 이제 두고봐야 할 일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9회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김상호 극본 김태희 장은재)이 9회를 기점으로 2막 돌입한다.
순양의 주인 자리를 둘러싼 승계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장 사랑하는 자식 순양을 위해 장자 승계 원칙을 없애고 모두를 싸움터에 밀어넣은 진양철(이성민 분). 이에 진도준과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진화영(김신록 분) 삼 남매가 적으로 돌아선 지금, 이들이 펼칠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제작진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순양의 주인’ 기회 얻은 송중기의 총력전 → 시한폭탄 쥔 이성민의 다음 행보는?
제작진에 따르면 순양의 방해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디지털미디어시티 프로젝트는 진도준의 묘수로 되살아났다. 대영그룹까지 끌어들인 그의 대담함은 진양철을 분명 분노하게 했지만,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즈음 뇌에 생긴 이상을 발견하며 내면에 큰 변화를 맞이했던 진양철은, 결국 진성준(김남희 분)의 결혼식에서 장자 승계 원칙을 거두겠다는 선언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후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얻었지만, 남매들 모두 이 이변이 진도준을 염두에 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진화영을 시작으로, 진도준을 타깃 삼은 순양가의 맹공이 예고된 상황. 이를 뚫고 나갈 진도준의 총력전에 궁금증이 쏠린다. 또한 머릿속에 자리한 시한폭탄에도 여전히 순양을 향한 욕망을 끌어안고 있는 진양철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 ‘버려진 충신’ 윤현우·‘증발된 막내아들’ 진도준, 베일에 싸인 운명의 전말은?
순양가를 위해 일생동안 희생했음에도 처참히 버려졌던 윤현우(송중기 분). 그는 진도준으로 회귀한 뒤 자신을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숨을 죽이고 때를 기다렸다. 그러던 중 진도준은 순양그룹 승계를 위한 비자금 비리에 어머니가 희생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끓어오르는 복수심으로 순양가를 완전히 분열시키고, 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한 그의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윤현우의 시대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 역시 관심을 끈다. 순양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윤현우가 유일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4-2’, 진도준은 2020년대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렇기에 더욱 격화될 싸움 속에서 진도준의 앞날이 어떻게 될까.
● ‘순양가 잡기 위한 동행’ 예고한 송중기·신현빈, 또다른 관계성 시작될까
‘순양의 저승사자’ 서민영(신현빈 분) 모습을 기억하던 진도준에게 있어, 풋풋한 대학생 서민영은 흥미로운 상대였다. 하지만 어머니를 잃은 뒤 진도준은 더욱 복수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서민영 역시 감정을 확인하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특히 서민영 등장은 극 몰입을 방해할 만큼 존재감이 미비했다. 왜 이 인물이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만 키웠다. 그렇기에 후반부에는 서민영 캐릭터에 대한 절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미 변화는 예고됐다.
앞서 공개된 9회 예고편에서 시간이 흘러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스페셜 포스터에도 두 사람은 ‘순양가를 잡는 동행‘을 예고했다. 따라서 서민영이 순양가에 미칠 영향, 순양가 승계 구도를 변화시킬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로맨스 없다’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멱살 잡고 로맨스를 완성할 유일한 인물로 판을 흔들 예정이다. 시쳇말로 ‘억지 텐션’ 산물이 될지, 아니면 극적 재미를 위한 대반전 캐릭터가 될지는 이제 두고봐야 할 일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9회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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