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검진센터로는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
-스마트헬스케어 통해 미래형건강관리 트렌드 선도
-유소견시 중앙대광명병원과 신속한 외래진료 연계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8일 광명시 소하동 광명G타워에 소하검진센터를 개원했다.


그 동안 광명시에는 대학병원이 없어 건강검진도 대학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 힘들었으나, 이번 소하검진센터 개원을 통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소하검진센터는 대학병원 검진센터로서는 수도권 서남부 최대인 2,579㎡ 규모로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5개과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추후 검진과 검사를 담당할 의료진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센터 내에서 모든 검사가 가능하며 의료진간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위, 대장내시경등 다양한 검사의 당일 동시시행이 가능하다. 이외에 수검자별 RFID 태그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스마트헬스시스템을 구성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최신 장비를 운영해 환자편의를 높였고, 이상소견이 발생시 진료연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정확한 진단과 외래진료를 연계함으로써 환자는 진단받은 질병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정확한 관리를 해 나가는 미래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향후 빅데이터와 AI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미래형 건강관리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8일 개소식 기념사에서 “최근 의료는 예측의료 및 예방의료에 더해져 개개인의 특화 맞춤의료가 진행되고 있다”며 “소하검진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정밀의료를 실시하여 광명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토탈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