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연♥정윤비 밀착 스킨십→성시경 “지금 영혼 나갔다” (결혼에 진심)[TV종합]

입력 2022-12-0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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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남녀들(결혼에 진심인 남녀들)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JTBC ‘결혼에 진심’에는 결심남녀들의 떨리는 ‘커플 피구’ 대결에 이어 서로를 향한 호감도를 알 수 있는 ‘플라워 룸’이 종료되면서 러브타운을 술렁이게 했다. 여기에 남녀가 단둘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시크릿 룸’과 1차 최종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까지 공개됐다.

이날 먼저 ‘커플 피구’ 대결이 펼쳐졌다. 커플 상대와 신체가 떨어지거나 여자가 공에 맞으면 아웃되는 규칙 아래 결심남녀들의 러브 시그널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특히 김준연은 라틴 댄서 정윤비의 자연스러운 밀착 스킨십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성시경은 “준연 씨 지금 영혼이 나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호감도 투표 ‘플라워 룸’이 종료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마지막 기회에 결심남녀들은 어느 때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여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진심이 재미를 더했다.

다음으로 호감도 1순위인 결심남녀가 각각 원하는 이성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시크릿 룸’까지 공개돼 시선을 끌어당겼다. 두 사람만을 위한 향기로운 입욕제와 따뜻한 벽난로, 와인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뽐내는 ‘시크릿 룸’ 내부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남성 호감도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한 김광석이 결심녀 지주희를 ‘시크릿 룸’으로 초대하며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그러나 첫날 밤의 떨림이 가시기도 전, 순식간에 냉랭한 기류가 형성됐다. 결혼의 무게를 실감한 김광석의 ”부담스럽다“는 말이 지주희에게 상처로 다가간 것. 그는 뒤늦게 지주희의 마음을 풀어주려 애썼지만 엇갈린 의사소통과 함께 끝난 하룻밤이 씁쓸함을 자아냈다.

격동의 밤이 지나고, 6일차 아침 러브타운에는 마지막 데이트를 남겨둔 채 무거운 공기가 맴돌았다. 서로를 고른 커플만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김광석과 지주희만이 그린라이트가 켜져 두 사람의 관계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 남은 결심남녀들은 데이트가 성사되지 않아 또다른 충격을 선사했다. 한층 가까워진 결혼이라는 현실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상황. 이들의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이목이 쏠렸다.

김광석은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시크릿 룸’에서의 오해를 푸는 데 성공했으나 지주희에게 ”주지희 아니야?“라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를 본 과몰입러 MC 유정은 ”웃기려고 저러는 거야?“라며 분노를 터트려 폭소를 안겼다. 결국 김광석은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지주희를 놓칠 뻔했지만 다시 한 번 진심을 전해 관계를 회복했다.

1차 최종 선택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결심남녀들은 ‘커플 피구’와 마지막 ‘플라워 룸’ 호감도 투표, ‘시크릿 룸’에서의 하룻밤과 매칭 데이트까지 마치며 최종 목표 ‘결혼’을 향해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매회 상상하지 못한 위기와 변수들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흘러갈 결심남녀들 이야기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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