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 ‘국내 유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생긴다

입력 2022-12-12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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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식. 사진제공 | 전북도

최근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식. 사진제공 | 전북도

관련 기업 집적화,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 안전 인증기관이 전북 완주군에 둥지를 튼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으며, 이날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권요안·윤수봉 전라북도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산업부 황윤길 에너지안전과장,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과 많은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부지(30,276㎡)에 연면적 7,575㎡, 지상2층(시험동, 본관동, 고객지원동) 규모로 건축된다. 총사업비는 499억 원(국비 195억원, 도비 99억원, 군비 190억원, 민자 15억원)이 투입되며,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실시한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안전관리분야 시행됨에 따라 수소용품에 대해 제조허가·등록제도 및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시험연구동(충북 음성군)에 임시 수소용품 검사소를 설치해 검사하고 있으며, ‘24년부터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전북 완주군)에서 실시하게 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전라북도에 수소용품 관련 기업이 집적화되고, 유동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북도는 수소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새만금에 연 1만 5천 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수소기업이 집적화할 수 있는 50만 평 규모의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수소용품의 안전성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수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전라북도 수소산업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완주군은 지난 2021년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자체 대상 공모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만을 위한 검사지원기관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전북=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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