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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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대한축구협회 2022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2022년 한 해 소속팀과 각급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여자부는 지소연.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고,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고, 이번 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26)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24)을 제치고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 여자부에서는 지소연이 최유리, 이민아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상은 양현준과 천가람이 받았고, 올해의 지도자상은 파울루 벤투 전 남자 국가대표 감독과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상식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