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결혼지옥)이 출연자의 ‘의붓딸 성추행 논란’ 여파로 2주간 결방한다. 26일 MBC는 “프로그램 내부 정비 차 2주간 방송을 쉰다. 시청자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혼지옥’은 20일 한 남성 출연자가 7세의 의붓딸의 거부에도 ‘애정표현’이라며 신체 접촉을 하는 장면을 내보내 논란을 빚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방송 이후 22일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민원이 3600여 건을 넘겼다. 대부분의 민원은 ‘아동 성추행 장면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