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미·강연정·조상웅·김지훈…역대급 캐스팅 나온 뮤지컬 빨래 [공연]

입력 2023-01-09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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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빨래 캐스팅이 나왔다.
뮤지컬 <빨래>가 1월 13일(금) 티켓오픈을 앞두고 27차 프로덕션 전 배역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과 따뜻한 위로를 담은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뮤지컬’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26차 프로덕션에서는 누적 회차 5555회를 달성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27차 프로덕션은 뮤지컬 <빨래>의 역대 캐스팅 중 최고의 베테랑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빨래>의 오랜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서울살이 5년 차, 당찬 성격을 지닌 주인공 ‘나영’에는 뮤지컬 <드림걸즈>,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인 박은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배우 장혜민, 뮤지컬과 연극은 물론 TV까지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강연정이 3인 3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몽골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온 이주노동자 ‘솔롱고’ 역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기반으로 글로벌하게 활동 중인 조상웅, 순수하고 진정성 어린 연기력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배우 강기헌, ‘솔롱고’ 역의 오디션에서 완벽한 넘버 소화력을 자랑하며 만장일치로 제작진의 선택을 받은 문남권이 열연을 펼친다.

‘나영’과 ‘희정엄마’가 세 들어 사는 집주인 ‘주인할매’ 역에는 진미사, 최정화, 조영임이, 넘치는 애교로 온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희정엄마’ 역에는 양미경, 허순미, 김은지가 캐스팅됐다.

‘희정엄마’의 로맨티스트 애인 ‘구씨’ 역에는 장격수, 이승헌, 이강혁, 제일서점의 악덕 사장 ‘빵’ 역으로는 김지훈, 심우성이 분한다. ‘솔롱고’의 친구인 재간둥이 청년 ‘마이클’ 역은 이태오, 박건우, 이윤성, 발랄한 매력을 자랑하는 ‘제일서점직원’ 역은 김유정, 정예지가 연기한다.

총 22명의 배우진으로 구성된 뮤지컬 <빨래> 27차 프로덕션은 대부분의 배역이 트리플로 캐스팅되어 다양한 페어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3년 10월 1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씨에이치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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