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 19년의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 전체 누적 매출액은 1조1602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 비해 98.5% (5757억 원)증가했지만, 감염병 사태 이전인 2019년 전체 누적 매출의 60.6%에 그쳤다. 전체 누적 관객수는 1억1280만 명으로 집계됐다. 감염병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관객수가 1억 명을 넘겼으나 2019년과 비교하면 49.8%이다.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63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3.9%(4576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흥행작 1위는 5월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긴 ‘범죄도시2’가 차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