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톤급 울릉크루즈 이용 1박2일 여행, 전용버스로 명소 투어
크루즈 선상서 각종 프로그램 진행, 기념품·반려동물 간식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반려견과 함께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하는 동반여행 단체상품 ‘울릉도 댕댕크루즈’를 기획해 내놓았다. 크루즈 선상서 각종 프로그램 진행, 기념품·반려동물 간식 제공
본격 운영에 앞서 18일과 19일 시범운영을 하는 이번 상품은 정원 1200명의 2만 톤급 대형 대형선박인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1박2일 여행이다. 첫날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울릉 사동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뒤 전용버스 편으로 거북바위, 예림원, 저동항 촛대바위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음날 포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크루즈 선상에서 기념사진 촬영, 갑판 산책, 일출과 석양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 배지, 에코백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반려동물 간식(동결건조 북어트릿)을 제공한다.
최대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보호자 1명당 15kg 이하 반려견 1마리까지 동반 가능하다. 주상건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지난해 9월 김포 아라뱃길에서 진행한 댕댕크루즈 상품에 반려인 280여 명, 반려견 180여 마리가 참가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며 “이번 울릉도 댕댕크루즈 상품 운영을 통해 동계 비수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