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측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사회”…시끄러움 여전 [종합]

입력 2023-02-2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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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23일 동아닷컴에 “유재석이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사회를 본다”고 말했다. 축가는 이적이 부른다.

앞서 이승기는 7일 자필 편지를 통해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해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에게 직접 전하고 싶었다. 이다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썼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역시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다인에게 보내주는 뜻깊은 사랑과 격려에 감사하다. 이다인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한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 결혼을 축하한다는 반응과 다른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다인 가족을 둘러싼 여러 말이 바로 그것. 이에 대해 이다인 모친이자 배우 견미리가 직업 해명하고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기는 다시 한번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고.
이승기는 1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팬덤). 내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들에게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 사랑으로 나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베풀어준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제는 내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며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 늘 감사하다. 행복해지자 아이렌”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다시 결혼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유재석이 사회를 맡고, 이적이 축가를 부른다고. 주례 등 순차적으로 이승기·이다인 결혼 관련 소식이 보도 등을 통해 전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뒤숭숭하다. 이승기·이다인 결혼을 두고 계속 엇갈린 반응이 쏟아진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 결혼을 단순히 축하는 동료 연예인까지 싸잡아서 비판하는 이들까지 있다. 이승기·이다인 결혼은 상반기 가장 뜨거운 결혼 중 하나로 연예계를 달구는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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