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전도 주문한 다음날 받으세요”…11번가, ‘슈팅설치’로 배송 경쟁력↑

입력 2023-06-1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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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대형가전의 익일배송으로 빠른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11번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을 주문 다음날 배송 및 설치까지 완료하는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설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판매자는 삼성전자 11곳과 LG전자 7곳으로 TV와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총 330여 개 이상 제품의 본사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는 정기적으로 제조사와 상품 재고를 확인해 11번가에서 슈팅설치 가능여부를 노출하고, 고객이 해당 상품을 정해진 시간 내 주문하면 주문 다음날 배송과 제품 설치까지 완료된다. 일부 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단위 배송이 가능하다. 주문일로부터 2주 이내 설치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는 ‘희망일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11번가는 지난해 1월부터 공식 인증점들이 제공하는 ‘내일설치’ 서비스와 연계해 매달 정기 프로모션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고, 자동 수량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슈팅설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 11번가 측 설명이다.

김명식 11번가 디지털담당은 “사용하고 있던 대형가전 제품이 고장이나 교체시기가 돼 구매할 때,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객의 구매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슈팅설치 오픈 프로모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인기 제품 약 250여 종을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에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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