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15일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청년도약계좌 비 대면 상담센터를 방문해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있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 사진 | 뉴시스
청년들 중장기 자산 형성 지원상품 ‘청년도약계좌’
지난해 총 급여 6000만원 이하
이자·비과세·정부기여금 혜택
은행이자 3년 고정·2년은 변동
11개 은행서 이달 23일까지 신청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15일 베일을 벗었다. 5년간 매월 70만 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된 청년 자산형성 금융상품이다. 은행 이자와 비과세 혜택은 물론, 납입한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도 제공받을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돼왔다. 지난해 총 급여 6000만원 이하
이자·비과세·정부기여금 혜택
은행이자 3년 고정·2년은 변동
11개 은행서 이달 23일까지 신청
●6월 첫 5영업일은 5부제로 운영
15일 취급은행 12곳 중 SC제일은행(내년 1월부터 운영 시작)을 제외한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6시 30분) 동안 취급은행 앱을 통한 비대면 가입 및 영업점 방문 등 대면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대면·비대면 여부는 은행마다 방침이 다르기에, 신청 전에 은행별 방침을 확인해야 한다.
이달에는 23일까지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첫 5영업일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를 운영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은 15일, 4·9는 16일, 0·5는 19일, 1·6은 20일, 2·7은 21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22, 23일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는 매달 2주간 가입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가입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경우, 1개 은행을 선택해 7월 10∼21일 중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개설은 비대면·대면 절차 모두 가능하다. 연령, 개인소득, 가구소득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계좌개설일 기준으로 만 19∼34세 청년만 가입할 수 있다. 연령 계산 시 병역이행기간은 최대 6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개인소득은 직전 과세기간(2022년) 총급여가 7500만 원 이하여야 가입할 수 있다. 또 가구원 소득의 합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가구원은 가입 신청자의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최대 6% 금리 적용, 정부 기여금도 제공
청년도약계좌는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납입 부담을 최소화했다. 중간에 납입이 없더라도 계좌가 만기(5년)까지 유지되는 것이다.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가 6000만 원 이하라면 은행 이자와 비과세 혜택, 정부기여금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반면 총급여가 6000만 원 초과 7500만 원 이하면, 은행 이자와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고 정부 기여금은 제외된다.
은행 이자는 3년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은행별 금리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이 기본금리(3년 고정) 4.5%, 우대금리 1.5%를 포함해 연 최고 6%로 제공된다. 다만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마케팅 동의, 카드실적, 최초거래 등 은행별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을 제공하는데, 이는 소득 구간별로 차이가 난다. 총급여 2400만 원 이하 납입액 40만 원까지 기여금 6.0%(2만4000원), 총급여 2400만∼3600만 원 이하 납입액 50만 원까지 기여금 4.6%(2만3000원), 총급여 3600만∼4800만 원 이하 납입액 60만 원까지 기여금 3.7%(2만2000원), 총급여 4800만∼6000만 원 이하 납입액 70만 원까지 기여금 3.0%(2만1000원) 등이 적용된다. 6000만∼7500만 원 이하 구간은 정부 기여금이 없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는 연 7% 내외부터 8% 후반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기존 적금상품의 만기보다 훨씬 긴 5년간 유지할 수 있기에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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