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피셜 떴다’ 김민재, 뮌헨 이적 임박 ‘Here we go’

입력 2023-06-29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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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동아닷컴]

‘Here we go'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정복한 김민재(27)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로마노는 ‘Here we go'라 적으며,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고 전했다. here we go는 로마노가 이적이 확정적인 선수에게 쓰는 표현.

이제 남은 것은 이적료 최종 합의 뿐인 것으로 보인다. 또 로마노는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까지 게재했다.

당초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뮌헨이 연봉 1700만 유로(244억 원)를 제시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또 프리미어리그에는 맨체스터 시티라는 거대한 벽이 있는 반면,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의 팀.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출전 역시 매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리그 우승은 물론 트레블까지 노릴 수 있는 팀이 뮌헨. 이에 김민재의 마음도 뮌헨 쪽으로 기울어진 듯하다.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진심인 이유는 왼발을 쓸 줄 아는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 김민재는 양발을 모두 다 잘 쓰는 센터백이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다.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수비수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이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며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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