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 ‘퍼펙트게임 나온 해 우승 확률 100%’ 혹시?

입력 2023-06-2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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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이물질 사용으로 징계를 받기도 한 도밍고 헤르만(31)이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퍼펙트게임 달성 팀이 됐다.

또 뉴욕 양키스가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해 우승 확률 100%라는 재미있는 사실이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헤르만은 9이닝 동안 99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헤르만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4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지난 1956년 돈 라센, 1998년 데이빗 웰스, 1999년 데이빗 콘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헤르만의 퍼펙트게임은 24년 만에 나왔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해에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이번 시즌의 결과가 주목된다.

단 뉴욕 양키스는 29일까지 44승 36패 승률 0.550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으나, 4위와의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헤르만은 이날 1회 세 타자를 우익수 플라이와 탈삼진 2개로 마무리 한 뒤 9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또 수비 역시 한 몫 했다. 1루수 앤서니 리조는 5회 세스 브라운의 강한 땅볼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 퍼펙트게임을 도왔다.

헤르만 이전 마지막 퍼펙트게임은 지난 2012년 에르난데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달성했다. 이후 11년간 누구도 완전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헤르만은 이날까지 시즌 15경기에서 81 1/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와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78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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