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 ‘부산광역시장배’에 출전하는 부산 스타 경주마 위너스맨(왼쪽)과 서울 대표 인기마 라온더파이터. 사진제공 l 한국마사회
부산광역시장배서 부산·서울 최강마 격돌
위너스맨 독보적 체력·경주력 강점
1800m 9번중 6회 우승 장거리 강자
라온더파이터 무조건 2위 이내 입상
작년 위너스맨에 두번 져…설욕 별러
경마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현시점 서울과 부산 최강마들이 격돌하는 빅매치가 7월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제6경주 ‘부산광역시장배’(G2, 1800m, 3세 이상, 산지 혼합, 성별 제한없음, 레이팅 오픈, 총 상금 7억)에서 벌어진다.위너스맨 독보적 체력·경주력 강점
1800m 9번중 6회 우승 장거리 강자
라온더파이터 무조건 2위 이내 입상
작년 위너스맨에 두번 져…설욕 별러
서울을 대표하는 인기마 라온더파이터와 부산 스타 경주마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레이스에 나선다. 시리즈 두 번째 경기인 ‘YTN배’에서 대차로 낙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은 부산 경주마 투혼의반석도 이번 빅매치에 가세했다.
‘부산광역시장배’는 중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다. 시리즈 누적승점이 가장 높은 말이 최우수마로 선정되어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현재 위너스맨이 첫 경주를 우승하고, 투혼의반석은 두 번째 경주를 우승해 두 경주마의 누적승점이 같다. 여기에 라온더파이터도 서울 경주마 자존심이 걸려 있어 내줄 수 없는 경기다.
●위너스맨(부산, 수, 한국 5세, 레이팅138, 승률 65.2%, 복승률 78.3%)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삼관마다. ‘코리아컵(G1)’과 ‘그랑프리(G1)’도 우승하며 연도 대표마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800m에는 9번 출전해 우승 6회, 준우승 1회를 한 장거리 최강자이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첫 경주 ‘헤럴드경제배’에서 투혼의반석을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주 ‘YTN배’는 선행에 나선 투혼의반석에 밀려 11마신 차로 우승을 내줬다. 가끔 우승이 아닌 순위권에 드는 의외의 성적을 내기도 하지만, 독보적인 체력과 경주력을 가졌음은 분명하다.
●라온더파이터(서울, 수, 한국(포) 5세, 레이팅138, 승률 78.9%, 복승률 100%)
복승률 100%의 경주마다. 데뷔 경주를 시작으로 뛰었다 하면 무조건 2위 내에 들며 기복 없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위너스맨과 라이벌로 꼽히지만 정작 함께 맞붙은 경주는 의외로 적다. 지난해 9월 ‘코리아컵’과 12월 ‘그랑프리’에서 위너스맨과 맞붙어 졌다. 주로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장거리로 거리를 넓혔다. 올해 다시 단거리에 출전하며 4월 ‘부산일보배’, 5월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는 이번 ‘부산광역시장배’로 첫 출전이다. 지난해 중장거리인 ‘오너스컵(1600m)’, ‘KRA컵클래식(2000m)’에서 우승했다.
●투혼의반석(부산, 수, 미국 5세, 레이팅130, 승률 37.5%, 복승률 56.3%)
‘YTN배’에서 무려 11마신 차로 위너스맨을 꺾고 우승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선행으로 여유로운 흐름 속에 경주를 전개하는 한편 직선주로에서 비축된 에너지를 쏟아내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고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위너스맨과 대상경주 상대 전적은 1승 3패.
1년 전 첫 출전한 대상경주 ‘부산광역시장배’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꾸준히 큰 규모의 대상경주에 출전하며 실력을 키웠고 위너스맨, 라온더파이터와 맞대결도 피하지 않으며 성장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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