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12’ 연출을 맡은 최효진 CP. 사진제공 | 엠넷

‘쇼미더머니 12’ 연출을 맡은 최효진 CP. 사진제공 | 엠넷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12’(쇼미 12)가 5일 8회차를 선보이며 반환점을 돌았다.

숙명적인 출연자 리스크는 이번에도 나왔지만, 프로그램은 이를 체화하며 오히려 독보적인 화제성으로 압도하는 기묘한 생존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효진 책임 프로듀서(CP)는 4일 인터뷰를 갖고 중간 복기 아울러 논란 너머에 존재하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진심을 전했다.

최 CP는 출연자 이슈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답변을 내놨다. 사전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방영 중에 새롭게 발생하는 논란이나 이슈에 대해서는 “제작진도 미처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게 고충의 요지다. 이번 시즌의 경우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정상수의 재등장과 마이크로닷의 출연, 일부 참가자의 병역 기피 의혹 등으로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

이에 대해 최 CP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작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프로듀서진과 참가자의 노력이 ‘폄하되지 않는 것’이다. 진심과 열정이 일부 논란에 가려 피해보지 않도록 노력하고 제작 전반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사진제공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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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2’의 제작진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지점은 힙합이 품은 ‘진정성의 회복’에 있다. 
이와 맞물려 본방송용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한 프로듀서와 참가자 사이의 관계성이나 무대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고스란히 전하려 참가자들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비하인드 영상들까지 적극적으로 편집에 활용하는 시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쇼미12’는 시리즈 백미로 꼽히는 ‘음원 배틀’로 향한다. 최 CP는 “역대 시리즈 가운데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이토록 심혈을 기울인 프로듀서진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이어지는 무대에 대한 ‘근거 있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크고작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쇼미 12’의 화제성 지표는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

화제성 조사기관 펀덱스(funDEX) 기준 드라마 비드라마 포함 전체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리스크마저 콘텐츠의 활력으로 흡수해 버리는 ‘쇼미’ 만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