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이라서 그런가… ‘쉬는부부’ OTT서 인기↑

입력 2023-07-02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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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쉬는부부’가 주목받고 있다.

‘쉬는부부’는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이국용 PD와 ‘돌싱글즈’ 정선영 작가가 ‘우리 이혼했어요’ 이후 재회한 프로그램.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心감대’를 찾는 가장 현실적이고 특별한 부부 솔루션을 제시한다.

지난 ‘쉬는부부’ 1, 2회 방송에서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부터 20대 부부, 결혼 10년 차 부부, 국제 부부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기를 낸 4쌍의 부부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덕분에 ‘쉬는부부’ 2회는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5위를 차지했다.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 다른 OTT에서도 인기 콘텐츠에 올랐다. 19금 연령 제한 콘텐츠라는 점이 오히려 성인 OTT 이용자들 시선을 끌었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그런 가운데 3일 방송되는 ‘쉬는부부’ 3회에서는 지난 방송, 국제 부부 커플 ‘복층남’과 ‘구미호’의 충격 고백 그 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2회에서 ‘복층남’은 그동안의 부부 관계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한 아내 ‘구미호’와 달리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었다”는 진실을 전해 구미호를 오열하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구미호’는 ‘복층남’을 향해 “나를 대체 뭘로 생각해?”, “9년간 속으면서 살았다!”며 서럽게 원망을 토해내 현장을 긴장하게 한다. 이런 ‘구미호’ 모습에 ‘복층남’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떨구고 만다. ‘복층남’이 그동안 부부 관계에 불만을 느꼈던 진짜 이유와 길었던 침묵 끝 털어놓을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유독 금기시돼왔던 부부관계에 대한 문제를 직설적으로 끄집어내서 해결하고자하는 ‘쉬는부부’에 대한 적극 공감을 표해주는 시청자들로 인해 방송 3회 만에 안팎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쉬는부부’가 보여줄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아있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쉬는부부’ 3회는 3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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