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클럽 가자!”vs최수영 “입구 컷”, 모녀 맞습니다 (남남)

입력 2023-07-0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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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의 티키타카가 폭발한다.

지니TV 오리지널 ‘남남’(극본 민선애 연출 이민우)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남남’ 제작진은 3일 캐릭터들의 톡톡 튀는 호흡이 담긴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첫 화면부터 딸에게 “야! 우리도 클럽 가자”라고 제안하는 김은미(전혜진 분)와,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는 듯 “엄마는 입구 컷이야. 들어가지도 못해”라고 받아 치는 김진희(최수영 분)의 쿨함이 시선을 끈다.

김진희와 은재원(박성훈 분)의 팽팽한 대치가 흥미를 고조시킨다. 김진희가 “개기는 거” 잘한다고 말하자, 은재원은 “너 그거 하면 나한테 죽을 줄 알라고”하며 살벌한 경고를 날린다. 은재원의 선전포고에도 타격감이 제로인 듯한 김진희는 “1년간 잘 한 번 개겨보겠습니다. 기대하십시오”라며 유쾌한 반항을 예고한다.

또 박진홍(안재욱 분)이 예고편을 통해 처음을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은미와 박진홍의 달콤한 데이트 현장과 이를 목격한 김진희까지, 세 사람의 만남에서는 아찔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처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이내믹한 네 캐릭터의 매력이 한 화면에 담기며, 이들이 어떻게 만나고 또 어떻게 엮일지 주목된다.

포스터에서는 네 캐릭터의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화살표가 시선을 강탈한다. 김은미, 김진희, 박진홍, 은재원의 눈길은 각기 다른 곳을 향해 있다. 그런데도 화살표로 이어지는 네 사람. 무엇보다 김진희와 박진홍을 잇는 느낌표와 물음표가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암시한다.

‘남남’은 17일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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