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챌린지 미션은 ‘격파’…빼빼로도 OK

입력 2023-08-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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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유튜버 태권한류의 권영인 대표가 화려한 공중 발차기로 오이를 격파하고 있다. 힘찬 기합과 함께 빼빼로를 향해 손날치기를 하고 있는 유희관, 격투기 파이터답게 강력한 주먹으로 수박격파에 성공한 윤형빈, 물풍선 격파로 시원한 장면을 선사한 SSG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왼쪽부터).

셀럽들과 함께 참여하는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

태권한류, 발차기로 오이 격파 포문
유희관·윤형빈 등도 격파 미션 참여
누구나 챌린지 가능…12월 시상식
“8월 무더위? 태권 격파로 시원하게 날려보세요.”

스포츠동아와 한문화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Play Taekwondo Challenge)’의 8월 미션이 공개됐다. 7월 ‘촛불 끄기’에 이어 이번엔 ‘격파’다.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숏폼 영상 챌린지다. 7월 10일 스타트한 플레이태권도챌린지는 일반 참여자는 물론 뜻을 함께 하는 연예인, 스포츠스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열기가 뜨겁다.


●김요한 발차기 영상 조회 100만 돌파

시작한 지 20여일 만에 플레이태권도챌린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국내는 물론 미국, 베트남, 미얀마, 케냐 등 해외에서도 참가자들의 영상이 늘고 있다.

셀럽들이 참여한 영상에 대한 관심도 폭발했다. 플레이태권도챌린지의 출발을 알린 아이돌그룹 위아이(WEi) 멤버이자 태권도 선수 출신인 김요한의 멋진 옆차기와 돌려차기 촛불미션 영상은 한글버전이 조회수 12만2000회, 영어버전이 조회수 98만4728회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뜨거웠다.

이밖에도 프로축구 백승호(전북현대모터스) 10만 8000회, 프로농구 허웅(전주KCC)과 김선형(서울SK)이 2만3000여회의 조회수를 올렸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서울문화사)’, ‘수학도둑’ 등 베스트셀러 작가 서정은 작가와 베스트셀러 ‘쿠키런 어드벤처’의 안지연 작가도 촛불 챌린지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8월 미션 ‘격파’에 셀럽 출격

8월 미션인 ‘격파 챌린지’의 포문은 20 만 구독자를 보유한 태권도 유튜버 ‘태권한류’가 연다. 태권한류는 태권도의 가치를 높이고 태권도 공연의 대중화, 예술화를 지향하는 젊은 태권도 국가대표들로 이뤄진 팀이다.

격파 챌린지에는 태권한류의 권영인 대표가 참여해 공중회전 뒤돌려차기로 오이를 단숨에 격파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 개그맨이자 격투기 파이터인 윤형빈과 함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마스코트인 랜디도 격파 미션에 도전했다.

빼빼로 과자 격파에 나선 유희관은 힘찬 기합과 함께 손날치기로 미션을 완수한 뒤 “태! 권!”을 외치는 코믹한 세리머니를 했다.

윤형빈은 수박을 주먹으로 강하게 내리쳐 단번에 반으로 가르는 데 성공했다. 격파 현장에서는 로드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선수가 윤형빈의 도전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SSG 랜더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스코트 랜디도 격파 챌린지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에게 물풍선을 전달 받은 랜디는 이를 공중에 던진 뒤 멋지게 발차기로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일반인들의 태권도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공개된 미션과 셀럽들의 영상을 참조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끼와 아이디어를 담은 챌린지 영상을 필수태그 ‘play_taekwondo’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중 자신의 계정에 올리면 된다.

매월 새로운 미션이 공개되지만 이전에 공개된 미션을 계속 수행해도 된다. 예를 들어 8월의 미션은 ‘격파’지만 7월 미션인 ‘촛불 끄기’ 영상으로 참여해도 무방하다. 조회수, 재미, 아이디어,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미션에 참가한 셀럽들과 심사단이 우수작을 선정해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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