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 작가 “3년 동안 매달려…기분 이상하고 고마워”

입력 2023-08-03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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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강풀 작가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박인제 감독은 “지금부터 1년 전에 크랭크업을 했다. 1년 동안 하루도 안 빼놓고 CG 회사에서 컨펌을 하고 편집을 해 이 자리까지 왔다. 사실 약간 슬픈 감정이 생긴다. 수많은 스태프, 배우들과 다시 보면 내가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관객 분들이 이걸 보고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20부작의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무빙’에 대해 설명했다.

원작 웹툰의 강풀 작가는 “만감이 교차한다. 여기서는 내가 의지할 분들이 있고, 글을 쓰면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보고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다. 이 작품에만 3년을 매달렸다. 기분이 이상하고 고마운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빙’은 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오는 9일 공개 예정.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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