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우 폭주하는 귀여운 남자 (소용없어 거짓말)

입력 2023-08-13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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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우가 유쾌한 매력을 뽐낸다.

하종우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에서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의 경호원이자 샤온(이시우 분)의 열혈팬 ‘백치훈’으로 활약 중이다.

하종우가 변신한 ‘백치훈’은 거짓과 진실을 판별하는 목솔희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프로 경호원이지만, 그 외 분야에서는 다소 허술하고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탓에 좀처럼 사람을 믿지 않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가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다. 샤온에게 순도 100% 팬심을 쏟아낸다. 하종우는 엉뚱하면서도 훈훈한 백치훈의 반전 매력을 능청스럽게 풀어내며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하종우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다. 먼저 맡은 바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경호원 백치훈에 완벽 빙의한 하종우. 촬영이 잠시 쉬는 시간, 상대를 제압하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지어 보이는 친근한 모습 역시 훈훈함을 더한다. 무엇보다도 특유의 스윗한 분위기와 눈웃음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백치훈은 샤온과 운명적 첫 만남을 가졌다. 하종우는 샤온이 건넨 미소 한 번에 세상을 다 가진 듯 감격하고,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샤온의 슬픈 눈빛에 가슴 아파하는 백치훈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며 재미를 더했다. ‘목솔희’역의 김소현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샤온과 본격적으로 얽히면서 또 어떤 백지훈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하종우 활약이 기대된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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