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호국영웅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입력 2023-08-30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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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 남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9일 6.25 참전용사 故박동식, 故최우경, 故김돈화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기념패를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남구

무공훈장 전투, 73년만에 공적 인정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지난 29일 6.25 참전용사 故박동식, 故최우경, 故김돈화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기념패를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고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전쟁 발발 후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6.25 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에 훈장을 받지 못하다 73년 만에 그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이날 유가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자 그 시절의 형님, 아버지, 오빠를 그리며 “늦게나마 이렇게 알아줘 정말 고맙다”며 소회를 밝혔다.

오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호국 영웅을 찾아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고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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