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국내외 생산 확대한다

입력 2023-09-12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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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533억 원을 출자해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하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규 설립한다. 2025년 상반기 경 완공될 예정이다.

늘어나는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 톤에서 2025년 24만 톤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기체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CNG와 수소 고압용기, 풍력용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공장에 528억 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국내외 친환경 정책에 따른 수소차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및 신재생 에너지 채택 증가에 따른 태양광 소재 등 다방면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에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 4000톤까지 확대하고,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톱 3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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