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5년 만에 방송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임신 소식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에서는 김소영이 병원에서 검사받는 모습이 공개됐고, 대기하고 있던 오상진은 의사에게 “아이가 너무 잘 크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두 사람에게 둘째가 찾아온 것. 김소영은 임신 15주차로 태명은 꼬물이인 것으로 방송에 공개됐다.
이어 오상진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특급 건상식을 준비했지만, 김소영은 입덧 때문에 잘 먹지 못했다. 고기를 못 먹는 김소영에게 오상진은 “(건강식이니까) 코를 막고 먹어봐”라고 말했고, 김소영은 서운해하며 “오빠는 내가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편식한다고 생각하지? 꾀병이라고 생각하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김소영의 반응에 오상진은 “이런 식으로 몰고가면 나 나름대로 노력하는 걸 네가 봐주지 않는 것 같다”라며 “단점을 보면 한도 끝도 없다”라고 반응하며 냉랭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지난 2017년 4월 결혼한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9년 9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