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6.25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수여

입력 2023-09-17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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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대구 동구청

대구 동구청은 지난 14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성대곤의 아들 성창근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

화랑무공수훈자인 故성대곤씨는 1950년 10월 11일 입대해 제6사단 공병대대에서 일병으로 복무하던 중 강원 금성천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무공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 훈장을 전달하지 못했으며, 이후 국방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 사업에 의해 2023년 8월 무공훈장 수령자로 발굴됐다.

이날 훈장을 대신 받은 성창근씨는 “고인이 되신 아버님을 잊지 않고 늦게나마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으며,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이 예우받고 존경받는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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